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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해외주식]요즘 미국시장에서 핫한 ARK funds의 ETF에 대해 알아보자

by 재테크돌이 2021.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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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에 대한 포스팅을 쓰는 것은 처음인 거 같다. 

그동안 공모주 위주로 분석하고, 부동산도 청약에 대한 글들만 작성해서 공모나 청약만 투자한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원래 국내주식, 해외주식을 가리지 않고 투자하며 대체로는 가치투자 형태로 오랜기간 투자하지만 스윙으로 수익을 내기도 한다. 그리고 해외주식 비중도 상당히 많이 보유한 편이다.

 

단지 포스팅을 올리는 공모주의 경우는 리스크가 적고 현재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편이기 때문에 소개를 해온 편이다.

※올렸던 종목에 대해서 모두 매수하라는 것은 아니니 오해하지 않기를 바란다.

 

2021년에도 공모주는 개인적으로 안전하고 괜찮은 수익률을 올릴 것으로 개인적으로 판단한다. 그 근거로는 다음과 같다.

 

①2021년에는 20년보다 우량한 기업들의 IPO가 진행 예정

②제도개선으로 인한 균등물량으로 자금이 충분하지 않은 개인투자자에게 유리함

③일부 시선에서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한 금리인상을 이야기하지만, 21년까지는 금리인상 요인은 없어보임

 

위 세가지이다. 어째든 공모주를 권하는 내용은 아니니 이만 생략하고 해외주식, 그것도 ETF에 대해서 알아보자

ETF란? ETF(Exchange Traded Fund)는 말 그대로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쉽게 이야기하면 개별종목을 사지 않고, ETF를 사면 테슬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이런 주식들을 비중에 따라 살 수 있는 상품이다. 
국내에는 아직 ETF투자가 활발하지 않지만 미국에는 어마어마하게 많은 종류의 ETF가 있고 활발하게 투자가 진행된다. 종목을 고르기 어려운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바이다.

ETF에 대해서 감을 잡았다면 ARK라는 곳 그리고 그 곳의 CEO로 유명한 사람을 알아보도록 하자.

ARK Invest CEO 캐서린우드(출처-조선일보)

먼저 ARK invest의 CEO인 캐서린 우드이다. 생소한 이름일 수 있겠지만 20년 액티브 ETF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총 자산규모는 160억달러로 JP모건의 액티브 ETF(JPST)의 152억달러를 앞질렀다. 이 기업이 설립된 것은 2014년 밖에 안되지만 엄청난 자본규모와 수익률을 자랑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유명세를 치루고 있다고 보면 된다. 액티브 ETF는 패시브처럼 지수를 수동적으로 추종하는게 아니라 비중을 조절하는 상품이며 관리자가 펀드를 이끄는 역량이 중요한 자산상품이다. 그래서 수수료는 다소 높은 0.75%를 받고 있다.(0.1%대의 수수료를 받는 ETF도 많지만... 워낙 수익률이 좋아서 대부분은 개의치 않게 여기는 듯 하다.)  

추가로 알아둬야할 것은 액티브 펀드를 운용하면서 높은 수익률을 올리기 쉽지 않다. ETF자체가 비중을 계속 조절해야 하기 때문에 자금이탈이 발생 등 지속적으로 제약이 있기 때문이다. 20년에는 알다시피 엄청나게 장세가 폭등했었고 ARK의 ETF중 테슬라 비중이 높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본다. 따라서 21년도에도 20년과 같은 수익률을 기대하면 안된다고 본다. 캐서린 우드도 이런 점을 최근 인터뷰에서 말한 적이 있다.

 

 

ARK invest 홈페이지

ARK invest는 기존의 전통적인(?) 투자매커니즘이 아닌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기업이다. 'innovation'이 매우 강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거래가 가능한 대표적인 ETF는 총 7가지인데 액티브 ETF 5종류(위 그림 우측에 나와있다) 패시브 ETF 2가지이다.

 

-ARKK

가장 유명하고 사이즈가 큰 ARKK ETF의 보유종목을 보면 아래와 같다. 테슬라 비중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알고 있고, Zillow는 온라인 부동산 데이터 기업, ROKU는 스트리밍 서비스와 연관된 기업이다. Invitae는 헬스케어 관련 기업이며, Teledoc는 원격진료, Square는 핀테크 관련 기업, CRISPR THERAPEUTICS AG는 우리에게는 생소한 유전자 편집관련 관련 기업이다. 관련 내용을 보면 유전학, 의료, 헬스케어 등 분야와 같이 혁신적인 분야에 투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ARKK ETF는 새로운 서비스와 상품을 통해 시장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혁신적인 기술들을 활용하는 혁신적인 기업들을 보유종목으로 넣는 ETF이다.  

그럼 그동안의 성적은 어떠했는지 살펴보자. 아래는 20/09/30일 기준으로의 성적을 말해주는데 굉장한 상승세가 이어져 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작년 한해의 경우에는 정말 엄청나게 가격이 폭등했다.(테슬라를 보유종목 탑픽으로 넣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상승세가 클 수 밖에 없다)

 

-ARKG

다음으로 ARKG는 알아보겠다. 보유 탑 10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대충 훓어보면 느낌이 오지 않는가? 바이오사이언스나 헬스같은 용어가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이 ETF는 유전학과 관련된 섹터에 투자하는 ETF이다. 보유종목들을 살펴보면 ARKK에서 본 텔레닥이나 크리스퍼 테라퓨틱스, 인비테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 눈에 보인다. 퍼시픽 바이오사이언스 오브 캘리포니아(PACB)는 DNA관련 유전학쪽 기업인데 사실 이 분야에 대해서는 제가 많이 알지 못해서 그런 기업이다라고만 알면 될 듯 하다. 트위스트 바이오 사이언스도 생물공학과 연관된 합성생물에 대한 개발을 진행하는 회사이다.

그렇다면 그동안의 수익률이 어떠했는지 살펴보자. ARKK와 큰 차이 없이 꾸준히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다.

 

-ARKF

다음으로 ARKF를 알아자. 보유 탑 10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스퀘어의 보유비중이 높고, 익숙한 질로우가 있는 것이 눈에 띄인다. 그리고 10위에 한국인에게는 매우 익숙한 알리바바도 보이고 5위안에는 텐센트도 있다. 어떤 종목들로 구성되어 있는지 이쯤이면 감이 올 것이다. 핀테크 기업들이다. 

아래는 그동안의 수익률인데, 시장에 상장한지 얼마 되지 않아 데이터가 많지는 않은데도 꽤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핀테크의 미래는 다가올 수 밖에 없는 혁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전망을 좋게 보는 편이다. 

(국내에서는 각종 페이들이 난무하면서 젊은 세대는 익숙하겠지만, 세계적으로 이렇게 핀테크가 발달한 나라도 전무하다. 그 점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국내환경에 투자하는 것이 아닌 글로벌 환경에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ARKW

다음으로 ARKW를 알아보자. 탑 10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테슬라가 가장 많은 보유비중을 가지고 있어 전기차인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인터넷 관련된 ETF이다. 테슬라는 전기차로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지도 모르겠지만 테슬라는 빅데이터 기업이자 스타링크 프로젝트를 통한 향후 인터넷 관련 기업으로 프로젝트도 추진 중에 있다.(여기서 자세히 언급하긴 어렵고, 관심있다면 찾아보자) 

어째든 E커머스나 빅데이터, SNS같은 소셜 플랫폼, 블록체인등 해당 관련 종목들을 편입하는 ETF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넷플릭스도 포함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캐서린 우드의 테슬라를 향한 사랑을 알 수 있다. 여담으로 그녀는 블록체인의 미래와 비트코인에 대한 높은 평가를 주기도 했다. 비트코인에 상당한 자금을 투자했다가 ETF규제상(?) 일정 비중이상이 넘어버리면 수익을 몰수하는 규정이 있어, 어쩔 수 없이 비트코인을 처분한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아래는 ARKW 수익률이다. 테슬라가 알다시피 20년에 엄청나게 성장해서 수익률이 좋은 편이다

 

-ARKQ

드디어 액티브 ETF의 마지막인 ARKQ이다. 탑 10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ARKQ는 3D 프린팅, 에너지 저장장치, 로봇 자동화, 우주여행 등과 같은 테마에 투자하는 ETF이다.

여기도 탑픽이 테슬라인게 눈에 띄인다.(캐서린 우드의 테슬라 사랑은 정말 대단하다.) MTLS는 벨기에에 본사를 둔 다국적기업으로 3D프린팅에 관련된 기업이며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나머지 기업들은 저 또한 잘 알고 있지 못한 종목들이 많다. 

 

아래는 ARKQ의 수익률이다. 위에서 살펴본 ETF 수익률들이 워낙 화려하여 저조해보이지만(?) 연 수익률이 이정도면 굉장한 것이다.(투자철학에서도 글을 썼지만 연평균 수익률을 꾸준히 20%씩 낸다면 상위 1%이내에 대단한 투자자임에 틀림없다.)

 

 

패시브 ETF에 대해서 3D프린트 ETF만 알아보도록 하자.

 

-PRNT

패시브 ETF형태이며 3D 프린트 관련한 ETF이다. 탑 10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수수료는 ARK시리즈보다 싼 0.66%인데 패시브 치고는 높은 편이라 생각되기도 한다.

아래는 수익률인데, 상대적으로 액티브 대비 수익률이 저조한건 맞지만 그렇다고 엄청 낮은 것은 아니다. 9월 30일 기준이기 때문이다.

9월 이후에 급격한 랠리가 있었기 때문에 사실 따지고 보면 수익률이 좋은 편이다. 

 

 

나머지 패시브 ETF가 하나 더 있지만 자세히 알고 싶다면 ARK Invest의 홈페이지를 참조하자.

https://ark-funds.com/

 

ARK Innovation ETFs

Invest in ARK's Innovation ETFs – Exchange Traded Funds, designed to aim for attractive performance, uncorrelated to traditional investment strategies.

ark-funds.com

 

오늘은 이렇게 Ark invest라는 뛰어난 투자그룹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그리고 어떤 ETF를 판매하고 있는지 해당 ETF의 탑 10 보유종목들도 알아보았고 수익률도 알아보았다. 보면 알겠지만 9월부터 12월까지 하반기에 급격한 상승세가 또 있었기 때문에 실제 YTD 수익률은 더 높을 것이다. 이런 랠리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지만 어째든 ETF는 수수료가 있는 대신 매니저가 자동으로 리밸런싱을 하고 관리하기 때문에 덜 신경써도 된다는 점이 좋다. 

 

종목을 분석하고, 해당 종목으로 수익을 내기 어렵다면 ETF를 사용한 투자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고 미국증시에서는 ETF가 활발하기 때문에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사람이라도 ETF를 보유하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것도 리스크를 줄이는 투자방법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주식에 대한 리스크를 헷지하기 위해 적절히 다른 실물자산을 추종하는 ETF(금, 은, 유가, 구리 등등)를 포트폴리오에 넣는 것도 유용하다.

 

어째든 각자가 생각하는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비율을 조절하면서 안전하고 길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오늘은 ETF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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